얼굴에 거뭇하게 올라오는 기미!
검버섯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미에 대해 알아보고
이미 생긴 기미를 없애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한꺼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얼굴에 하나, 둘씩 올라오는 검버섯! 검버섯이란 무엇일까요?
검버섯의 원인과 없애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검버섯과 기미의 차이
검버섯 (Seborrheic Keratosis)
검버섯은 일반적으로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과 일광 흑자(Solar lentigo)를 모두 의미합니다. 정식 명칭은 지루각화증이므로 지루각화증에 준해서 검버섯을 알아보겠습니다 :)
- 특징: 검버섯은 피부의 각질형성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표면이 매끄럽거나 울퉁불퉁한 사마귀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경계가 뚜렷하고 돌출된 갈색 반점 형태를 띠며, 이마,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 발생원인: 노화, 가족력,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 치료 및 관리: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레이저 치료나 적출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미 (Melasma)
- 특징: 기미는 경계가 불분명한 갈색 색소반으로, 주로 얼굴에 넓게 퍼져 나타납니다. 멜라닌 색소가 진피층에 침착하여 발생하며, 색소의 경계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생원인: 자외선 노출, 임신이나 피임약 복용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흔히 나타납니다.
- 치료 및 관리: 기미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표피에 옅게 침착된 표피형인지, 진피까지 깊숙이 침착된 진피형인지, 혹은 이 두 가지 유형이 모두 혼재된 혼합형인지 판단해야합니다.
치료는 멜라닌 세포의 활성도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치료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과 치료 후에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하여 자외선과 같은 악화 요인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미 없애는 방법
기미 치료
1.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기미의 유형을 정확히 진단받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표피형인지 진피형인지 혹은 혼합형인지에 따라 다르게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합형 기미의 경우 치료가 까다로우며, 동양인에게 많은 기미 유형입니다.
2. 레이저 치료: 토닝 레이저(IPL, Intense Pulsed Light)를 사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서서히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색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화학 박피술: 화학 박피술은 검버섯이나 기미 같은 색소성 피부병변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박피술의 강도에 따라 피부가 벗겨져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4. 약물 치료: 기미에 약물 치료로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트라넥삼산은 혈액 응고제이지만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기미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서 기미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지만 장기 복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혈 작용이 있는 약이기 때문에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osis, DVT)이나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 등의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이 있거나 임신 중인 경우는 사용이 금기시됩니다.
5. 연고 치료: 기미 연고로는 멜라논 크림(Melanon Cream)이 많이 사용됩니다. 멜라논 크림은 색소를 차단해 주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성분으로 기미뿐만 아니라 검버섯,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피부병변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자극이 강할 수 있으니 저녁에만 소량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미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교정
- 자외선 차단제 사용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습과 저자극 세안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야 합니다.
- 호르몬 조절
호르몬 변화가 기미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임약 복용 등을 조절하거나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꾸준한 관리 및 예방
기미는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과 같은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검버섯과 기미는 모두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색소 질환으로, 각각의 특성과 발생 원인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